정원 늘어나는 30개 의대, 6년 동안 매년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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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과대학 교육의 질을 평가·인증하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이 입학 정원이 10% 이상 늘어난 30개 의대를 대상으로 앞으로 6년 동안 매년 평가를 진행합니다.

의평원은 오늘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주요변화평가 계획안 설명회'를 열고 당초 2년이나 4년, 6년 주기로 진행하던 평가를 정원이 10% 이상 늘어난 의과대학을 상대로는 향후 6년 동안 매년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평가 기준 역시 기존 15개에서 대학의 자율성, 교수 채용과 선발 정책 등을 포함한 51개로 늘려 평가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평가 대상 대학은 다음 달 31일까지 이를 반영한 주요변화평가 신청서를 접수하고, 오는 11월 30일까지 주요변화계획서를 작성해 의평원에 제출해야 합니다.

의평원의 평가 및 인증을 신청하지 않거나 평가를 받지 않는 의과대학은 신입생 모집이 중단되고, 최악의 경우 폐교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