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로 이웃주민을 살해한 30대 남성이 피해자에게 죄송한 마음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서부지법에 출석한 남성은 피해자에게 죄송한 마음 없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없다"고 답했습니다.
마약검사를 왜 거부했냐는 질문에는 "비밀 스파이들 때문에 안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평소에도 도검을 소지하고 다녔는지, 전에 다니던 직장에서 불화가 있었던 게 사실인지 묻자 모두 "아닙니다"라고 답했습니다.앞서 이 남성은 지난 29일 밤 11시 반쯤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이웃 주민인 40대 남성에게 일본도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에서 남성은 "피해자가 나를 미행하는 스파이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사회
정한솔
'일본도 살해' 피의자 "피해자에게 죄송한 마음 없다"
'일본도 살해' 피의자 "피해자에게 죄송한 마음 없다"
입력 2024-08-01 10:19 |
수정 2024-08-01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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