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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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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정글도'로 이웃을‥" 경찰도 화들짝 "전수조사"

"이번엔 '정글도'로 이웃을‥" 경찰도 화들짝 "전수조사"
입력 2024-08-01 17:51 | 수정 2024-08-0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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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에서 일본도로 이웃을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진 데 이어 강원 춘천에서도 아파트 이웃에게 정글도를 휘두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61살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어제 오전 8시 30분쯤 강원 춘천시 후평동의 한 아파트 쉼터에서 70대 이웃 주민에게 길이 50cm가량의 정글도를 휘두르며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벌목도'라고도 불리는 정글도는 주로 정글이나 산림에서 큰 풀이나 잡목 등을 쳐낼 때 사용되는 칼입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아파트 쉼터에서 주민들이 공용으로 쓰는 재떨이를 피해자가 치웠다는 이유로 화가 나 이 같은 짓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경찰은 '정글도로 위협을 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오전 9시쯤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이 과정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정글도를 압수하고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보다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수사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청은 "최근 발생한 도검 이용 살인사건 등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소지허가 도검 8만 2천여 정을 전수 점검하고 제도 개선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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