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곽동건

탁송 중이던 전기차가 활활?‥"기사는 무슨 죄" 발칵

탁송 중이던 전기차가 활활?‥"기사는 무슨 죄" 발칵
입력 2024-08-05 17:18 | 수정 2024-08-05 17:18
재생목록
    인천 청라에서 지하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벤츠 전기차에 갑자기 불이 나며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전기차를 탁송하던 도중 갑자기 차에 불이 났다는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한 탁송 기사의 지인이라는 글쓴이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인이 탁송하던 전기차에서 갑자기 불이 났다"며 화재 당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6월 30일 오후 촬영됐다는 이 영상에는 2014년식 흰색 레이 전기차가 탁송 트럭에 실려 가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멀쩡히 실려 있는 것처럼 보이는 레이 차량이 터널로 들어서자, 운전석과 조수석 쪽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터널을 빠져나오자 주변이 밝아지며 차량 내부의 불꽃은 다시 보이지 않게 되지만, 잠시 뒤 화재로 인한 연기가 레이 밖으로 뿜어져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후 탁송 기사는 급히 차를 세웠지만, 불은 이미 걷잡을 수 없이 커진 상태였습니다.

    글쓴이에 따르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적재함이 심하게 타면서 2천만 원가량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글쓴이는 "출동한 소방관은 레이 차량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며 "해당 차량은 국토부 리콜 조치에 해당하는 차량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탁송을 의뢰한 업주와 레이 차주 모두 제조사 책임을 주장하고 있어 보상에 난색을 보이는 바람에 정작 탁송 기사는 수리비조차 내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습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실내에서부터 불이 시작됐으니 탁송 기사 잘못은 없어 보인다"거나 "전기차 화재가 정말 무섭다"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