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도로 이웃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30대 남성 백 모 씨가 검찰로 넘겨졌습니다.
서울 서부경찰서는 75센티미터 길이 일본도를 휘둘러 40대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백 씨를 오늘 구속송치했습니다.
백 씨는 지난달 29일 밤 11시 반쯤, 서울 은평구 한 아파트 정문에서 친분이 없는 아파트 단지 주민에게 일본도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백 씨는 "피해자가 나를 미행하는 스파이라고 생각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이후 백 씨는 지난 1일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들어서며, 피해자에게 죄송한 마음 없냐고 묻는 취재진에게 "없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백 씨가 마약 검사를 거부하자 신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간이시약 검사를 했지만 음성 반응이 나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습니다.
사회
변윤재
일본도 휘둘러 이웃 살해한 30대 남성 구속송치
일본도 휘둘러 이웃 살해한 30대 남성 구속송치
입력 2024-08-06 09:39 |
수정 2024-08-06 09:39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