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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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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숙연 신임 대법관 "미래사회 분쟁 해결할 방향 제시하겠다"

이숙연 신임 대법관 "미래사회 분쟁 해결할 방향 제시하겠다"
입력 2024-08-06 18:08 | 수정 2024-08-0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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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숙연 신임 대법관 "미래사회 분쟁 해결할 방향 제시하겠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이른바 '아빠 찬스' 논란 끝에 임명된 이숙연 대법관이 첫 이공계 출신 대법관으로 미래 사회의 분쟁을 해결할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 대법관은 오늘 대법원 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최고법원의 판결 속에 과학기술의 발전과 그에 걸맞은 규범들을 녹여내고, 미래 사회 분쟁 해결의 방향을 제시하고 과학기술 발전에 따른 과실을 모두가 누릴 수 있도록 제가 가진 경험과 지식을 쏟아붓겠다"고 했습니다.

    이 대법관은 또 "인공지능 사법 서비스 구현을 앞당겨 신속하고 충실하며 공정한 재판을 통해 사법부 본연의 기능을 더욱 원활히 하고 국민의 사법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저의 힘을 보태겠다"고 했습니다.

    취임사에 앞서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불거졌던 논란에 대해 "저와 가족의 신변문제로 심려를 끼쳐 드려 너무나 송구스럽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겸허하고 엄격한 자세로 임하라는 주권자의 질책과 당부를 가슴에 깊이 새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법관은 포항공대를 졸업하고 대법원 산하 인공지능연구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관련 분야에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는 20대 장녀가 부친의 돈으로 산 비상장주식을 다시 부친에게 되팔아 63배에 이르는 시세차익을 거두고 재개발 구역의 다세대주택에 갭 투자한 사실 등이 드러나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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