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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편 급변경' 배드민턴협회장 "안세영과 갈등 없었다"

'항공편 급변경' 배드민턴협회장 "안세영과 갈등 없었다"
입력 2024-08-07 10:47 | 수정 2024-08-0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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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수단과 함께 귀국하기로 했던 대한배드민턴협회 김택규 회장이 급히 비행편을 바꿔 조기 귀국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김 회장은 "안세영 선수의 폭로와 관련해 배드민턴협회의 입장을 정리해 보도자료를 만들기 위해 좀 더 빨리 입국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선수단과 함께 오늘 오후 4시 귀국해 행사 등을 소화할 예정이었는데 김 회장 등 배드민턴협회 고위간부 3명만 조기 입국을 한 겁니다.

    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난 김 회장은 안세영 선수의 폭로와 관련해 "일단 심적으로는 가슴이 아프지만 협회에서 잘못을 많이 한 것처럼 비추어지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오늘 오후 중으로 정리된 입장을 내놓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협회와 선수 간에 갈등이 있던 적이 없다"면서 "모든 선수가 제대로 선수 생활을 했지만 안세영 선수의 오진이 났던 부분에 대해 파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회장은 또 어제 파리 현지에서 열린 코리아하우스 메달리스트 회견에 안세영 선수가 불참한 것이 협회의 지시였다는 보도와 관련해 "자신도 안 선수가 안 나온 게 의아하다"며 "기자회견에 나가지 말라는 그런 말은 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안세영 선수와 따로 연락한 것은 없다"고도 덧붙였습니다.

    김택규 회장은 "파리 현지에서는 시스템과 자료가 없어 보도자료를 만들기 힘들어 조기 귀국하게 됐다"며 "오늘 오후 5~6시쯤 협회의 입장을 정리한 보도자료를 배포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협회에 대해 작심 비판을 한 안세영 선수도 귀국길에 올랐는데 오늘 오후 4시쯤 도착할 예정입니다.

    프랑스에서 출국 전 기자들을 만난 안 선수는 "한국에 돌아가서 모든 것을 말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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