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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변윤재

4살 아이 숨지게 한 태권도 관장 구속 기소‥60회 다리찢기·폭행까지

4살 아이 숨지게 한 태권도 관장 구속 기소‥60회 다리찢기·폭행까지
입력 2024-08-07 11:38 | 수정 2024-08-0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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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살 아이 숨지게 한 태권도 관장 구속 기소‥60회 다리찢기·폭행까지
    태권도장에서 아동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태권도관장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의정부지검 형사3부는 4살 아동을 벽에 세워놓은 매트 안에 거꾸로 밀어넣어 약 30분간 갇혀 있게 만들어 뇌손상을 유발해 살해한 혐의로 최 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최 씨는 손과 발로 피해 아동을 여러 차례 때렸을 뿐만 아니라, 아동의 몸을 안은 뒤 약 60회에 걸쳐 과도한 다리찢기 행위를 반복한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복구된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의료진 등 참고인을 추가로 조사해 남성에게 살인의 고의성이 있다고 판단해, 혐의를 아동학대중상해죄에서 아동학대살해죄로 바꿨습니다.

    검찰은 지난달 19일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뒤, 범행에 사용된 매트와 의료기록 등 중요 증거를 확보하며 경찰과 협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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