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치료제 주간 사용량이 지난 6월 넷째 주 1천 272명에서 7월 다섯째 주 약 4만 2천 명으로 약 33배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6월 737명분이던 치료제를 약 103배 늘어난 7만 6천 43명분으로 늘려 각 시·도 보건소와 병원, 약국에 공급했습니다.
또한 공급 횟수도 주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시·도 보건소를 중심으로 공급량을 계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질병청 관계자는 약국 등 현장에서 치료제 부족을 호소하는 데 대해 "공급량을 현장 수요에 완전히 일치하게 반영하지 못하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현장에서 약간의 불안 증세를 더해 많이 요구하는 면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수급 불안정이라기보다는 사용량 폭증으로 이해하면 된다"며 "정부 구매량을 늘리기 위해 예산 확보를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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