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수도권 그린벨트 해제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서울시가 이미 훼손된 곳을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오전 열린 브리핑에서 "보존 가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을 활용해 신혼부부를 위한 장기전세주택 등 미래 세대에게 주택을 확대 공급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시는 투기세력을 차단하기 위해 전체 개발제한구역 149.09㎢ 중 125.16㎢를 올해 말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는데 기존에 지정됐던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일대는 제외됐습니다.
오 시장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최대한 자제해 왔으나 정부의 요청에 따라 저출생으로 인한 인구감소와 청년세대의 주택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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