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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3천 결제!" 허풍 떤 클럽 직원들, 결국 경찰서로

"손흥민 3천 결제!" 허풍 떤 클럽 직원들, 결국 경찰서로
입력 2024-08-09 14:37 | 수정 2024-08-0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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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선수가 바이에른 뮌헨과의 친선경기 뒤 서울 강남의 클럽을 방문했다는 허위 사실을 본인의 SNS 등에 올려 업소 홍보에 활용한 직원들이 단체로 고소당했습니다.

    손흥민의 소속사는 허위 글을 올린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클럽 영업직원들을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 측은 "클럽 직원들의 글이 손흥민의 명성과 브랜드 가치를 기반으로 광고 수익을 내는 소속사의 업무를 방해했다"며 고소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에는 클럽 관계자들만 고소했지만, 향후 팬들의 제보들과 내부 모니터링을 통해 온라인에서 허위사실을 유포한 사람과 악플러들을 대상으로 법적인 조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닷새 전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던 손흥민의 소속사가 실제로 해당 직원들을 경찰에 고소한 사실이 알려진 겁니다.

    앞서 지난 3일, 토트넘과 뮌헨의 친선경기 직후,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손흥민이 뮌헨 선수들을 데리고 서울 강남의 한 클럽을 찾았다'는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작성자는 "오늘 우리 클럽에 선수들 옴! 유니폼이랑 매직 챙겼다"고 썼고 다음날 아침에는 '손흥민이 술값으로 3천만 원을 썼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후 허위 소문을 퍼뜨렸다는 비판이 커지자 게시자는 "난 김흥민 형을 말한 것"이라는 황당한 해명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손흥민 선수는 경기 후 자택에서 휴식을 취했다,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해당 클럽의 영업직원들이 자신의 업소를 홍보하기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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