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민단체들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노란봉투법'과 '방송4법'의 즉각적인 공포를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습니다.
민주노총과 평화통일시민회의 등 노동·시민단체들은 오늘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 근처에서 '8·15 범국민대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거부권 행사를 비판했습니다.
양경수 위원장은 "노조법과 방송법이 통과돼야 세상이 바뀔 수 있다"며 "윤석열 정권에 의해 또다시 거부될 것이라 이야기하지만,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광석 전국택배노조위원장도 "비정규직과 간접고용노동자들의 염원인 노조법 개정안을 이뤄내자"고 촉구했습니다.
오늘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7천 명이 참가했으며, 이들은 집회를 마친 뒤 숭례문에서부터 광화문역까지 행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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