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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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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에 "치료제 추가 구매착수‥위기단계 상향은 검토 안해"

코로나19 재유행에 "치료제 추가 구매착수‥위기단계 상향은 검토 안해"
입력 2024-08-12 16:26 | 수정 2024-08-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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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재유행에 "치료제 추가 구매착수‥위기단계 상향은 검토 안해"

    [자료사진]

    최근 코로나19가 다시 재유행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정부가 위험성 자체는 높지 않다고 판단하고 현재의 최저 위기 단계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손영래 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관리국장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감염병 위기 단계를 재조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며 "최저 등급인 '관심' 단계를 유지하면서 통상적인 의료 체계 안에서 문제없이 대응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손 국장은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이고, 앞으로 1, 2주 정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본다"면서도 누적 치명률이 0.1% 수준으로 떨어져 질환의 위험성 자체가 많이 약화되어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진선 감염병관리과장도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 오미크론의 후손 격인 KP.3 때문에 환자가 늘고 있고 있다"며 "먼저 유행한 미국, 영국, 일본에서 데이터가 나오고 있지만, KP.3의 전파력이나 치명률이 높아졌다는 건 확인되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질병청은 유행 확산에 대한 대응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코로나19 대책반을 대책본부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급증하는 코로나19 치료제 사용량에 대비해 치료제 공급량을 늘릴 방침입니다.

    손 국장은 "코로나19 치료제 사용량은 입원환자 수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주 2회 간격으로 주기를 조절하면서 공급하고 있지만, 지역별로 편차가 생겨 공급이 어렵단 얘기가 나오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현재까지 재고가 남아 있지만 빠른 증가 추세가 계속되면 공급에 애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 추가 구매 절차에 착수한 상태"라며 "이달 안에 추가 공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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