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실종된 20대 직장인, 골프장 인공연못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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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직장 회식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실종된 20대 남성이 사흘 만에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어제 오후 4시 반쯤 인천시 서구 골프장의 인공연못에서 2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일 서구 청라동 일대에서 남성이 실종됐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남성의 지인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 "절대 이유 없이 사라질 친구가 아니다"라며 "가족과 친구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고 호소했습니다.

경찰은 CCTV와 드론을 활용해 수색작업을 벌인 끝에 골프장의 인공연못에서 숨진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