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광복절인 오늘 "납득할 수 없는 정부의 역사관이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며 "'반쪽 광복절'이 개탄스럽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제79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이종찬 광복회장님이 '일본 우익과 내통해 전전 일본과 같이 가고 있다는 위기감이 든다'며 오늘 정부 주최 경축식에 불참했다. 대단히 엄중한 경고"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지사는 "일본의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에 더해 독립기념관과 (한국학중앙연구원장 등) 3대 역사기관에 뉴라이트 인사를 임명했다"며 "일제에 왜곡된 주장에 동조하는 듯이 보이는 이들을 기관장에 임명하고 반성과 사과가 없는 일제에 면죄부를 주고 있지 않냐"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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