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한의사협회의 전·현직 간부가 전공의 집단 사직을 사주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집단 사직은 개개인의 선택"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위원장은 오늘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하면서 "의협이 집단 사직을 사주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전공의 선생님들 개개인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제 와서 경찰 조사까지 받아야 되는 이유를 여전히 모르겠다"며 "대한민국에는 언젠가부터 공정과 상식은 사라지고 독재와 탄압만 남은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2월부터 임현택 의협 회장, 김택우 전 의협 비대위원장, 주수호 전 비대위 홍보위원장 등 의협 간부 6명을 업무방해 및 교사·방조 혐의 등으로 수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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