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주 전 회장의 임금체불 사태에 책임지고 대한사격연맹 이사회 전원이 사퇴합니다.
대한사격연맹은 오늘 이사회를 열어 이은철 실무 부회장을 포함한 31명 이사 전원이 자리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은철 부회장은 MBC와의 통화에서 "부임 과정에서 새 회장을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 이사진에 책임이 있다"며 "대한민국 사격 발전을 위해 지금 이사진이 물러나는 게 맞다"고 밝혔습니다.
신명주 전 회장은 파리 올림픽 한 달 전인 지난 7월 사격연맹회장으로 취임했지만, MBC 보도로 본인이 운영하는 명주병원 임금체불 문제가 알려지자, 회장직에서 돌연 사퇴했습니다.
회장 취임 2개월 만에 공석 사태를 맞이한 대한사격연맹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사태 수습에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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