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7시 40분쯤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있는 9층짜리 호텔 8층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현재까지 6명이 숨지고 중상 3명을 포함해 11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한 목격자는 "8층 객실에서 연기가 난다"며 119에 신고했고, 이후에도 20여 건의 유사한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일부 투숙객들은 호텔 객실에서 소방대원들이 외부 1층에 설치한 에어매트로 뛰어내리다가 다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18분 만에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및 투숙객 구조에 나섰습니다.
현재 지휘차와 펌프차 등 차량 46대와 소방관 등 150여 명이 현장에 투입돼 화재를 진압 중이며 큰불은 잡힌 걸로 파악됐습니다.
소방관계자는 "아직 구조되지 않은 투숙객들도 남아있어 인명피해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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