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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이재욱

아리셀, 품질 검사 조작해 군납 통과‥박순관 대표 등 4명 구속영장 신청

아리셀, 품질 검사 조작해 군납 통과‥박순관 대표 등 4명 구속영장 신청
입력 2024-08-23 10:50 | 수정 2024-08-2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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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셀, 품질 검사 조작해 군납 통과‥박순관 대표 등 4명 구속영장 신청

    아리셀 화재 합동감식 [자료사진]

    화재로 23명이 숨진 경기 화성시 일차전지 업체 아리셀이 지난 2021년 최초 군에 납품을 시작할 당시부터 줄곧 검사용 시료를 바꿔치기해 품질검사를 통과해 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아리셀 화재 사고 수사본부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오늘 오전 화성서부경찰서에서 수사 결과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경찰은 첫 군납 때부터 줄곧 품질검사를 조작해오던 아리셀이 지난 4월분 납품을 위한 검사에서 처음으로 국방규격 미달 판정을 받자 미숙련공을 동원한 무리한 제조공정으로 화재 사고를 야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박순관 아리셀 대표와 박중언 아리셀 본부장 등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노동부와 함께 수사를 해온 경찰도 박 본부장과 아리셀 안전보건관리 담당자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해 아리셀 참사와 관련 모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앞서 지난 6월 경기도 화성 전곡산업단지의 리튬 전지 제조 공장, 아리셀에서 불이나 23명이 숨지는 등 3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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