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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임명현

"인원 부족해 모서리 못 잡아" 매트 뒤집힌 이유 묻자‥ [현장영상]

"인원 부족해 모서리 못 잡아" 매트 뒤집힌 이유 묻자‥ [현장영상]
입력 2024-08-23 15:55 | 수정 2024-08-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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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민 장관, 부천 화재 현장 방문
    2024년 8월 23일

    소방 당국자로부터 사고 상황 청취


    [조선호/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최초 119에 신고가 접수된 시간은 (어제 오후) 7시 39분 20초 정도 됩니다. 약간 한 5분 정도의 간격이 있습니다.
    장소는 호텔 810호 객실 내에서 처음 발화된 것으로 확인이 되었고, 이 810호는 8층은 아니고 4층이 없기 때문에 실제는 7층입니다.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인데 아마도 전기적인 요인이 가장 유력할 것으로 보고 있고 발화실(810호) 문을 열고 나오는 바람에 투숙객이, 급격히 확산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최종 피해 내역은 사망 7명, 중상 3명, 경상 9명이었고 현재까지는 경상자는 모두 퇴원을 했고 중상자도 호전이 돼서 퇴원을 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치료는 2명이 치료 중에 있습니다.

    주요 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선착대가 도착했을 당시에 7층 부분은 급격히 확산이 돼서 발화 부분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이쪽 부분까지도 화염이 보일 정도로 확산 중이었습니다.
    선착대는 신고 접수 4분 후인 7시 43분에 도착을 했고, 밖으로 보이는 가장 먼저 긴급하게 보이는 분들이 807호에 있는 투숙객이 창문 밖으로 구조를 요청하는 상황이어서 바로 에어매트를 설치했습니다. 이때 초기 인원이기 때문에 인원이 부족해서 경찰관분들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했는데 2명이 낙하를 했는데 안타깝게도 사망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802호 손님을, 8층 엘리베이터 앞 실제 9층 9호실이 있는 앞입니다. 거기서 2명을 구조한 것을 시작으로 전체 7층에서 9명, 8층에서 3명을 구조했습니다. 나머지 층에서도 일부 있었는데 그분들은 자력 대피를 했습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사망자 수가 생각보다 굉장히 많이 나왔는데 왜 이렇게 짧은 시간에 이렇게 사망자가 많이 생겼나요? 미처 피할 수가 없었나요? 어떤 상황이었을까요?"

    [조선호/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여기 810호 발화실을 문을 닫고 나왔으면 괜찮은데 발화실의 문을 열고 나왔고 연기가 급격하게 확산이 됐습니다. 그래서 CCTV 영상을 보면 (19시) 48분 정도에 이미 전부 복도에 연기가 차는데 이 모텔의 특징상 복도가 좀 좁습니다. 좁고 또 각 객실에 창문이 보시다시피 창문이 좀 일반 무슨 아파트나 이런 것보다는 훨씬 작은 거여서 배연이 안 되고 열 축적이 많아서 투숙객들이 아마 대피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그러니까 발화실이라는 게 이제 화재가 발생한 객체(810호)를 말씀하시는 거죠. 그러면 주로 지금 돌아가신 분들이 연기 질식인가요? 아니면 소사(불에 타서 사망)인가요?"

    [조선호/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에어매트로 뛴 분들 그 두 분에 대해서는 이제 부검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그 두 분들을 빼고 나머지 분들은 전부 연기 질식사입니다. 소사는 한 분도 없습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그런데 저도 이제 동영상을 봤습니다만 에어매트가 뒤집어지더라고요. 그러면 이게 설치상의 오류였나요? 아니면 어떤 문제가 있었던 거죠?"

    [조선호/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여기 보시면 지금 뛴 층이 807호 투숙객이고 보시면 지금 저기 창문이 열려 있는 층이 거기인데 에어매트는 아주 정상적으로 설치를 했습니다.
    큰 거로, 10층 이상용으로 정상적으로 설치해서 했는데 이게 떨어지는 분이 아마 저 상황에 창문도 작고 그래서 이렇게 가운데 부분으로 중앙 부분으로 낙하를 해야 가장 안전하고 또 그렇게 하도록 매뉴얼이 돼 있는데 이 모서리로 떨어졌습니다.
    모서리로 떨어지면서 이게 이렇게 뒤집히는 현상이 생긴 게 처음에 이제 SNS나 이런 데에 뒤집어서 설치를 했기 때문에 그랬다에 문제가 생겼다 이런 식으로 알려졌는데 지금 현재는 저희가 그래서 지금 바닥이 약간 주차장 들어가는 바닥이 약간 경사도가 좀 있습니다.
    경사도가 있고 또 모서리로 떨어졌고 하는 것에 대해서 이런 뒤집어지는 현상이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해서는 전문가 자문을 받아서…"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모서리를) 잡고 있거나 그러지 않습니까?"

    [조선호/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그렇게 해주는데 그때 당시에 그 인원이 부족해서 일부 사람은 있었는데 이렇게 딱 잡아주고 그러지는 못했습니다."

    이 장관, 호텔 내부 확인 후 입장 밝혀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유명을 달리하신 분과 그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하고요. 그 밖에도 크고 작은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부는 지자체와 협력해서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이번 화재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을 해서 이 같은 안타까운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정부로서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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