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기금을 포함한 보건복지부 예산이 3년 연속 100조 원을 넘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보건복지부는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복지부 예산이 125조 6천565억 원 편성돼, 올해 117조 445억 원보다 7.4%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 예산 증가율은 전체 정부 예산안 상승 폭 3.2%의 2배 이상이며, 내년 정부 예산 중 복지부 예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18.6%입니다.
고령화로 인해 노인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공적연금 총 예산은 전체의 39.3%인 49조 3천 485억 원을 기록했으며, 증액 편성된 5조 165억 원은 전체 복지부 예산 증가분의 58.3%입니다.
또 노인 관련 예산이 1조 8천430억 원 늘어난 데 비해 아동·보육 예산은 3천259억 원 줄었습니다.
보건의료 항목의 예산은 필수·지역의료 강화와 의대 증원 관련 후속대책 등으로 2조 원을 투입하기로 하면서, 3조 7천 590억 원에서 4조 2천846억 원으로 5천 256억 원 증액됐습니다.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약자복지 강화, 저출생·고령화 대응, 의료개혁 완수 등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책임지는 국가의 본질적 기능에 역점을 두고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회
유서영
보건복지 예산 125조7천억 역대 최대‥노인 예산 늘고 아동·보육 줄어
보건복지 예산 125조7천억 역대 최대‥노인 예산 늘고 아동·보육 줄어
입력 2024-08-27 12:07 |
수정 2024-08-2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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