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특정 의사를 '부역자'라고 지칭한 글을 쓴 혐의로 사직 전공의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사직 전공의는 지난달 5일 의사·의대생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 병원에서 근무 중인 의사에 대해 '부역자'라고 칭하며 출신 학교 등 개인정보를 밝힌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피해자 신고와 보건복지부 의뢰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달 19일 메디스태프를 압수수색해 해당 게시글 작성자를 특정했습니다.
경찰은 정부의 의대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 집단사직에 동참하지 않거나 복귀하려는 전공의 등을 향한 신상정보나 조롱이 담긴 글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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