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위 실적' 배달기사, 신호 위반 버스에 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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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경찰서는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한 채 버스를 몰다가 오토바이 운전자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50대 남성 버스 운전기사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버스 운전기사는 지난달 31일 낮 2시 반쯤 연수구 송도동 교차로에서 신호를 위반한 채 버스를 몰다가 오른쪽 차로에서 직진하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운전자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이 사고로 배달을 하던 40대 남성 오토바이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그제 밤 11시쯤 숨졌습니다.

숨진 오토바이 운전자는 배달대행 플랫폼 바로고와 유튜브 등에서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배달 실적을 기록한 배달기사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