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최근 서울대 병원과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이른바'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에게 출석을 요구했습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지난 23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가 '전공의 집단 사직 사주' 사건의 참고인 조사를 위해 5대 대형병원 전공의 대표들에게 출석 요구서를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각 대표들은 현재 변호사 선임 등으로 출석 연기 요청서를 발송한 상태입니다.
박재일 서울대학교병원 전공의 대표는 이번 경찰 조사에 대해 "정부가 회유책만 지속하다 이제와 강압적인 경찰 수사로 전환한 것은 더이상 사태 해결의 의지가 없음을 자인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경찰은 지난 21일에도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10시간 가량 조사한 바 있습니다.
당시 박 위원장은 출석 과정에서 "의협이 (사직을) 사주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전공의 선생님들 개개인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사회
이해선
경찰, 전공의 집단 사직 '빅5 병원' 전공의 대표 출석 요구
경찰, 전공의 집단 사직 '빅5 병원' 전공의 대표 출석 요구
입력 2024-08-28 14:10 |
수정 2024-08-2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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