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발달장애가 있는 초등학생의 머리를 여러 차례 물속에 밀어 넣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이 30대 남성을 아동학대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3일 오전 11시 50분쯤 서울 마포구 한강공원 수영장에서 발달장애가 있는 7살 초등학생의 머리를 물속에 여러 차례 밀어 넣은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수영장 CCTV와 아이를 데리고 온 차량 2000여 대의 기록을 분석해 가해자의 인상착의와 물놀이용품을 특정했으며, 23일 만에 남성을 검거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해당 남성은 "피해자가 내 아이에게 물을 세게 튀겨 화를 조절하지 못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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