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이었던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문 전 대통령 전 사위의 타이이스타젯 채용 특혜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전주지검에 출석해 3시간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오늘 오전 9시 30분쯤 검찰에 출석한 조 대표는 오후 12시 50분쯤 조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상직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되는 과정에서 문 전 대통령 사위의 이름이 거론됐거나 취업이 거론된 적 없다고 밝혔다"고 했습니다.
이어 "이상직 전 이사장도 문 전 대통령 사위 분도 알지 못한다"며 "중진공 이사장 임명은 통상적인 인사 절차 관례에 따라 진 행됐다는 진술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외에 대해서는 제 말이 어떻게 악용될지 모르기 때문에 진술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문재인 정부 시절이던 2018년 이상직 전 의원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에 임명된 대가로, 문 전 대통령의 사위를 자신이 실질적으로 소유한 업체에 특혜 채용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대표를 상대로 당시 청와대 비공개회의에서 이 전 의원을 이사장에 내정했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회
박솔잎
검찰 출석 조국 "이상직도 사위도 모른다"‥3시간 참고인 조사 뒤 귀가
검찰 출석 조국 "이상직도 사위도 모른다"‥3시간 참고인 조사 뒤 귀가
입력 2024-08-31 10:58 |
수정 2024-08-31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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