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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재욱

경기 버스 노사 마지막 협상 시작‥결렬 시 내일 첫차부터 파업

경기 버스 노사 마지막 협상 시작‥결렬 시 내일 첫차부터 파업
입력 2024-09-03 16:22 | 수정 2024-09-0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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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버스 노사 마지막 협상 시작‥결렬 시 내일 첫차부터 파업

    경기 버스 노사 최종 조정회의 [사진제공:연합뉴스]

    경기도 노선버스 9천여 대의 파업 여부가 결정될 노사 간 최종 조정회의가 시작됐습니다.

    도내 전체 노선버스의 약 90%가 속한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오늘 오후 3시부터 경기도 수원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용자 단체인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최종 조정회의에 돌입했습니다.

    노 측은 경기지역 버스기사의 월 임금이 서울 버스기사보다 최대 100만 원 낮다며 준공영제 노선의 경우 12.32%, 민영제 노선의 경우 21.86%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사 측은 재정 여건상 준공영제 노선은 4.48%, 민영제 노선은 5% 이상의 임금 인상은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아울러 중과실 교통사고를 제외한 교통사고로 인한 징계를 금지하는 등의 단체협약 개정안도 쟁점입니다.

    이번 교섭에는 도내 31개 시군 45개 버스업체의 조합원 1만 6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노사 회의 결과 따라 노선버스의 90%인 9,500여 대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여기엔 서울 등을 오가는 광역버스 2,200여 대도 포함됩니다.

    조정이 결렬될 경우 노 측은 내일 새벽 4시 첫차 운행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할 방침이어서, 노사 협상 결렬로 파업 돌입 시 출퇴근 등에 시민들의 불편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파업 여부는 오늘 자정 무렵에야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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