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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차현진

기상청 "올여름 역대 가장 더웠다"

기상청 "올여름 역대 가장 더웠다"
입력 2024-09-05 12:00 | 수정 2024-09-0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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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 "올여름 역대 가장 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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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여름이 기상 관측이래 역대 가장 더웠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2024년 여름철 기후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올해 여름철 전국 평균기온은 25.6도로 2018년 25.3도를 제치고, 역대 1위 기록을 다시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열대야 일수는 제주 56일, 서울 39일 등 전국 66곳 중 36곳에서 역대 1위 기록이 경신됐으며 전국에서 평년 대비 3.1배에 달하는 20.2일의 열대야가 관측된 걸로 집계됐습니다.

    비는 602.7mm로 평년 대비 82.5% 수준을 보였으나, 장마철 집중도가 높았습니다.

    6월 19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7월 27일 전국에서 종료된 장마 동안 평년보다 30%가량 많은 474.8mm의 비가 쏟아졌는데, 이는 올해 전체 여름철 강수량 가운데 80% 정도를 차지하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은 6월 하순부터 7월 중순까지는 우리나라 서쪽에 머물던 다량의 수증기가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좁게 유입되면서 많고, 강한 비가 내린 걸로 분석했습니다.

    또 이후 8월 말까지는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한반도 상공을 덮으면서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진 걸로 봤습니다.

    바다의 온도는 23.9도로 최근 10년 중 가장 높았으며, 8월엔 28.3도까지 치솟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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