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송정훈

의대 원로교수들, 의료사태 관련 첫 '시국선언문' 발표

의대 원로교수들, 의료사태 관련 첫 '시국선언문' 발표
입력 2024-09-05 16:39 | 수정 2024-09-05 16:40
재생목록
    의대 원로교수들, 의료사태 관련 첫 '시국선언문' 발표

    자료사진

    장기화하고 있는 의료사태와 관련해 원로교수들이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의대 명예교수 등 원로교수 49명은 오늘 시국선언문을 통해 "6개월 이상 진행 중인 의료사태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정부가 추진 중인 의료개혁은 대한민국의 의료를 '공멸'의 길로 내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의대 입학 정원을 늘리는 것만으로는 국민들에게 필요한 응급의료나 지역의료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없다"며 "의료분쟁제도를 개선하고 의료보상을 현실화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또, "의과대학과 수련 병원은 의대생 증원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면서 "증원 시도 또한 법적·제도적·절차적 정당성을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들은 "국내 의료의 미래를 책임질 의대생과 전공의들이 다시 돌아올 수 있는 명분이 필요하다"며 정부를 향해 "무리한 증원을 중단하고 미래를 위한 합리적인 대책을 세우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번 의료사태와 관련해 원로교수들이 시국선언문을 발표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