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에 파견된 일부 군의관들이 기존 근무지로 복귀를 요청하는 등 혼선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현장에서는 분명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브리핑을 열고 '군의관과 공보의 파견이 사실상 실용성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현장 의료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가용 인력 지원이 효과가 없지는 않을 것"이라며 "응급실 근무를 하든, 배후 진료를 돕든 분명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군의관과 공보의 등이 의료기관에 도움을 주면 어려움이 경감될 거라고 판단했다"며 "의료계에서도 같은 생각을 가지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어제와 오늘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에 군의관 3명을 파견했지만, 이들은 모두 "현장에서 근무할 수 없다"는 의사를 밝히고 기존 근무지로 복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회
정상빈
정부 "군의관 파견 현장서 분명 도움 될 것"‥아주대병원 3명 "근무 못해" 복귀
정부 "군의관 파견 현장서 분명 도움 될 것"‥아주대병원 3명 "근무 못해" 복귀
입력 2024-09-06 15:50 |
수정 2024-09-0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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