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화나비네트워크는 오늘 오후 용산역 강제징용노동자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식민 지배에 대한 사과 없이 이뤄지는 관계 정상화에 반대한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둘이 합쳐 40%의 지지율도 되지 않는 두 국가 원수의 만남이 어떻게 일본과 한국 국민들을 대표할 수 있느냐”며 "대통령의 행보는 역사를 지우고 왜곡하는 일이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얻을 것 하나 없는 한일 회담에 대통령이 몰두하는 동안 이를 지켜보는 청년들은 더 차갑게 정부에게 등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등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모종의 한일관계 긴밀한 협의를 하려는 것 아닌가 매우 의심스럽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독도 공동수역화에 대한 우려가 각계에서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 기시다 방한에 윤석열 대통령이 또 어떤 굴욕적 합의를 할까 시민사회는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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