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의 '성접대 의혹' 관련 무고 혐의를 수사하던 서울 중앙지검이 2년 만에 무혐의 결정을 내리자 이 사건을 고발했던 강신업 변호사가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21년 12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윤석열 대선후보가 갈등을 빚을 당시 '이 대표가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두 차례 성접대를 받았다'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폭로가 나오면서 시작됐습니다.
이에 이준석 의원이 사실무근이라며 가세연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자 가세연은 강신업 변호사를 통해 "성접대를 받았음에도 가세연을 고소했다"며 이 의원을 무고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을 조사했던 서울경찰청이 이준석 의원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하면서 경찰이 성접대 의혹을 사실로 본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습니다.
하지만 경찰과 달리 검찰이 무혐의 처분하면서 이 의원은 성접대 의혹의 굴레에서 일단 벗어날 수 있게 됐습니다.
반면에 강신업 변호사는 SNS를 통해 "검찰이 2년을 끌다가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했다"고 공개하며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이다, 이러니 경찰만도 못한 검찰 소리를 듣는다"고 강력 반발했습니다.
강 변호사는 특히 이래서 한동훈 이준석 내통설까지 나오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법치는 아직 멀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사회
고은상
"이준석 성접대 관련 의혹 무혐의" "지나가던 개가 웃어" 발끈
"이준석 성접대 관련 의혹 무혐의" "지나가던 개가 웃어" 발끈
입력 2024-09-07 14:41 |
수정 2024-09-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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