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명이 다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폭죽 사고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충북경찰청 과학수사계와 제천경찰서 형사과는 오늘 오전 무대 시설 구조 등을 파악하기 위한 현장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문제가 된 특수효과의 발사좌대를 영화제 측으로부터 제출받은 경찰은 기기 결함 여부 등을 정밀 검사할 계획입니다.
또 제천경찰서는 오늘 오후 해당 무대의 특수효과 담당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특수효과 장치의 설치 경위와 작동 방식 등을 조사한 뒤 과실이 확인되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할 방침입니다.
앞서 어젯밤 9시 반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행사장에서 폭죽이 관객석으로 떨어져 10대 여성과 40대 남성이 화상을 입는 등 모두 17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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