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초등학교 교원의 중도 퇴직률이 최근 5년 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실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국·공·사립 초등 교원의 중도 퇴직률은 2.16%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0.45% 포인트 오른 수치로, 최근 5년 사이 최고치입니다.
지난 2019년부터 2022년 사이 초등 교원의 중도 퇴직률은 매년 1.6에서 1.7%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처음으로 2%대로 올라섰습니다.
지난해 전국 교육대학교와 대학 초등교육과 13곳의 중도 탈락자도 667명으로, 2019년 대비 3배 이상, 전년보다는 34.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처럼 초등 교원 인기가 떨어지는 추세는 지난해 7월 '서이초 사건 이후' 교직에 대한 회의감이 저년차 교원과 예비 교원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