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대위는 "수도권 응급실 응답자의 경우 97%가 추석을 위기, 혹은 심각한 위기로 인식하고 있었고 비수도권의 경우도 94%에서 위기로 응답했다"며 "나머지의 경우에도 '모른다'고 답한 것이지 '위기가 아니'라는 응답자는 아무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비대위는 또 "평소 2만 명 근처인 응급실 일일 내원환자수가 연휴에는 작년 기준 3만 명까지 증가한 만큼 추석은 명백한 응급의료 위기 상황"이라며 "이미 한계상황인 응급의학 의사들에게 더 이상의 진료업무를 강요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지난 6개월의 수많은 응급의료 대책들이 현장과 아무런 상의와 교감 없이 이뤄졌기에 효과가 없었다"며 "지금 정부에서 내놓은 공보의, 군의관 파견도 실효성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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