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자료사진]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오늘 코로나19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호흡기 입원 환자 표본감시, 병원체 감시, 응급실 내원 코로나19 환자 수 등 다층적 감시체계 운영 결과 2주 연속 뚜렷한 감소세가 확인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치료제 역시 6만 4천 명분이 사용된 이후, 지난달 마지막 주 사용량은 2만 6천 명분으로 집계돼, 지속적으로 사용량이 감소하고 있다면서 지역 재고량을 10만 명분 이상 유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연휴 기간 동안 의료기관이나 감염취약시설을 방문할 때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다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방문을 자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지 청장은 코로나19 외에도 추석 연휴에 해외 여행자가 늘어나는 만큼 국가의 감염병 유행 상황을 사전에 확인하고,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여행 이후, 중점검역관리지역 입국자는 증상 유무를 Q-CODE를 통해 신고하고, 검역관리지역 입국자는 증상이 있을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다가올 연휴 기간 보건복지부는 공공 및 민간 병원에 발열 클리닉 108개를 우선 지정 후 추가 확대하고, 코로나19 입원형 협력 병원을 지정·운영할 계획입니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단체장이 반장인 '비상의료관리 상황반'을 설치 운영하여 응급의료 상황관리, 응급의료체계 점검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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