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지공장 화재 재발 방지 대책 설명회 [사진 제공: 연합뉴스]
소방청은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책설명회에서 전지공장 화재와 유해화학물질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절차를 개정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 6월 소방당국이 아리셀 전지 공장 화재 사고를 진압할 때 사용한 금속화재 표준대응절차에는 리튬 부분이 없었습니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예방국장은 "금속화재 표준대응절차가 있지만, 여기엔 리튬 사고에 대한 상세한 대응 방안이 누락돼 있었다"며 "아리셀 공장 화재를 거울삼아 그 부분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리셀 공장 화재 [자료사진]
리튬 등 전지 관련 화재 발생건수는 지난 2019년 264건에서 지난해 657건으로 늘었고, 사상자도 19명에서 55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소방청은 학계 의견을 취합하고 해외 사례를 참고해 올해 안에 금속화재 표준대응절차 개정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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