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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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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억대 불법석유 판매 후 폐업‥전국서 먹튀 주유소 적발

130억대 불법석유 판매 후 폐업‥전국서 먹튀 주유소 적발
입력 2024-09-10 18:16 | 수정 2024-09-1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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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0억대 불법석유 판매 후 폐업‥전국서 먹튀 주유소 적발

    범행 조직도 [인천지검 제공]

    130억 원대 석유를 불법으로 사들여 전국에서 주유소를 운영하다가 세금을 포탈하고 폐업한 이른바 '먹튀 주유소' 운영자들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인천지검은 석유사업법 위반과 조세범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50대 총책 등 5명을 구속 기소하고, 40대 주유소 운영자 등 공범 6명을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총책 2명은 2021년 2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인천과 경기 용인 등지에서 타인 명의를 내세워 주유소를 운영하면서 석유 81억 원어치를 불법으로 사들여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40대 주유소 운영자는 지난해 5∼12월 충남 논산과 전북 군산에서 주유소 2곳을 운영하며 석유 58억 원어치를 불법으로 사서 판매한 혐의는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불법 석유를 단기간에 팔고 세금을 포탈한 뒤 폐업하는 이른바 '먹튀 주유소'를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주유소 운영자 중 한 명이 포탈한 세금만 3억 원가량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총책 등 주유소 운영자들이 어디서 석유를 불법으로 사들였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피고인들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재판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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