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전자가 사내 최대 노동조합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간부를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삼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손우목 위원장, 이현국 부위원장, 이태윤 사무국장 등 노조 지도부 3명을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업무방해 등 3개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구체적인 고소 내용으로는 지난 7월과 8월에 걸쳐 화성과 온양, 천안사업장 등에 침입하고 업무방해한 혐의 등 총 4건이 포함됐습니다.
전삼노는 최근 총파업을 선언하며 노조원들에게 파업 참여를 독려하는 과정에서 사측과 마찰을 빚어왔습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소를 진행한 것은 맞다"면서도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 공식 입장은 밝히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삼노를 비롯한 삼성전자 내 5개 노동조합은 최근 대표교섭권과 관련한 자율적 단일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사회
김세영
삼성전자, 전국삼성전자노조 간부 3명 경찰에 고소
삼성전자, 전국삼성전자노조 간부 3명 경찰에 고소
입력 2024-09-12 13:44 |
수정 2024-09-12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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