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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단과 소통‥읍소하고 있다" 국힘 주장에 "거짓과 날조"

"박단과 소통‥읍소하고 있다" 국힘 주장에 "거짓과 날조"
입력 2024-09-18 17:28 | 수정 2024-09-18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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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한동훈 당대표와 국민의힘에 다시 한번 유감"이라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입니다.

    박 위원장은 오늘 자신의 SNS에 "당대표 출마 전인 6월 초에도, 당선 직후인 7월 말에도 대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던 한동훈 대표는 지속적으로 만남을 거절했다"며 "읍소는커녕, 단 한 번 비공개 만남 이후 대한전공의협의회는 한 대표와 소통한 적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정광재 대변인이 한동훈 대표가 전공의 대표에게 읍소하기도 하면서 물밑 소통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반박한 겁니다.

    [정광재/국민의힘 대변인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13일)]
    "비공식 채널을 통해서 박단 비대위원장과 줄곧 소통해 오고 있고 정말 읍소 수준의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완전 끊어진 건 아니고, 한동훈 대표와 박단 비대위원장. 이 두 분 사이에는 그러니까 계속해서 대화의 끈이 이어지고 있는 겁니까?> 네, 당연히 전공의의 복귀 없는 의료 갈등은 해결하기 어려운 거죠."

    이 같은 주장을 "사실이 아니"라며 일축한 박 위원장은 "거짓과 날조 위에 신뢰를 쌓을 수는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추석 연휴 이후에도 여야의정 협의체의 출범은 난망한 상황인 가운데, 한동훈 대표는 "대화 말고 다른 해결책은 없다"며 협의체의 조속한 구성을 촉구했습니다.

    한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추석 연휴 기간 여러 의료계 인사들을 개별적으로 만나 입장을 듣고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해 달라는 말씀을 드리고 있다"며 "오늘도 대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많은 어려운 문제들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되지만 지금 의료상황은 그렇지 않다"며 "정부와 야당도 더 적극적으로, 유연한 입장으로 나서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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