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약류 투약 혐의' 유명 BJ [사진제공: 연합뉴스]
오늘 오전 8시쯤 경찰서 유치장을 나온 박 씨는 '집단 마약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아닙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해 조직폭력배 출신 아프리카TV BJ 김 모 씨로부터 케타민 등 마약류를 건네받아 자신의 집 등에서 지인들과 함께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해온 박 씨는 지난해 3월 라이브 방송에서 마약류 투약 사실을 공개하며 '경찰에 자수하겠다'고 밝혔고 실제로 수사를 받았습니다.
최근 '인터넷 방송인 집단 마약 의혹'이 불거지자 박 씨는 지난해 3월 이후 마약을 투약한 적 없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박 씨가 마약류를 구해 투약한 정황을 추가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또 다른 아프리카TV BJ와 이들의 소속 엔터테인먼트사 임직원 등 20여 명의 마약류 투약 정황도 포착해 수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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