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오늘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추석 연휴 기간 응급의료 이용에 대해 많은 우려와 걱정을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큰 불상사나 혼란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광역 상황실 기능 강화 등을 통해 권역 단위 이송 전원 체계를 강화하고, 응급 배후 진료, 중환자 진료에 대한 보상 강화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사법 부담 완화 등 법률 개정이 필요한 사항은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논의를 거쳐 조속히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75개 병원에서 이송을 거부당한 25주 임산부 등 연휴 기간 보도된 응급 의료 관련 사례에 대해서는 "지역 필수 의료 부족에 기인한 것으로 기존 의료 체계에서도 계속 발생하던 문제"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박 차관은 또 "정부는 의료 개혁 완수를 위해 의료계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며 의료계의 여·야·의·정 협의체 참석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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