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취임식 참석한 박세현 신임 서울고검장 [서울고검 제공]
박 고검장은 오늘 오전 서울고등검찰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검찰이 국민 신뢰를 충분히 받지 못하거나 비판을 넘어 때로는 과도한 공격이 계속되기도 한다"며 "지금 상황에서 나아가야 할 유일한 길은 국민을 범죄로부터 지키고 국민 인권을 수호하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함으로써 국민 신뢰를 얻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모든 국민이 법의 보호 아래 불안하거나 불편하지 않도록 신속하고 빈틈없는 수사, 오직 증거와 법리에 따른 결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습니다.
박 고검장은 지난 19일 대검 검사급 인사에서 임관혁 전 서울고검장 뒤를 이어 제57대 서울고검장으로 임명됐습니다.
사법연수원 29기로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서울중앙지검 초대 전문 공보관을 지냈고, 부산지검 동부지청장, 서울동부지검장 등을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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