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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공윤선

"작년 응급실 찾은 자해·자살 시도자 3만 8천833명"

"작년 응급실 찾은 자해·자살 시도자 3만 8천833명"
입력 2024-09-25 10:49 | 수정 2024-09-2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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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응급실 찾은 자해·자살 시도자 3만 8천833명"

    [사진제공:연합뉴스]

    지난해 자해와 자살을 시도해 응급실을 찾은 사람이 3만 9천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자해와 자살 시도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 수는 2020년 3만 4천313명에서 지난해 3만 8천833명으로 이 기간 13.2% 증가했습니다.

    응급실 한 곳당 자해·자살 시도로 내원한 평균 환자 수도 2020년에 205.5명에서 지난해에는 216.9명으로 늘었습니다.

    자해·자살로 응급실로 실려와 사망한 환자 수는 2020년 1천413명에서 지난해 1천679명으로 18.8%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자해·자살 시도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들의 사망률은 4.1%에서 4.3%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복지부는 응급실에 방문한 자살 시도자를 대상으로 지역사회 내 유관기관을 연계해 정신건강의학적 치료 등을 제공하는 '응급실 기반 자살 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을 진행 중인데, 해당 사업을 수행하는 응급실을 찾은 자해·자살 시도자 중 사후관리에 등록한 환자는 2020년 1만 1천593명에서 지난해 1만 7천580명으로 51.6% 증가했습니다.

    이 중 4회차까지 꾸준히 관리받는 환자는 2020년 8천172명에서 지난해 1만 3천790명으로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내원 자해·자살 시도자 중 지역의 정신건강복지센터, 자살예방센터 등으로 연계된 환자도 3천221명에서 5천259명으로 63.3%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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