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이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공공기관 채용 점검 현황'에 따르면 적발 내용은 개인 주의 3건, 기관 주의 14건, 통보 45건입니다.
이중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총 6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채용 업무 담당자의 실수로 면접전형에 합격했어야할 응시자가 불합격하거나 장애인 지원자에게 주어지는 가점을 공고와 다르게 적용된 사례가 적발됐습니다.
대한체육회에서도 블라인드 처리한 응시자의 인적사항을 심사위원이 모두 확인하고 심사하는 등 총 5건의 채용 비리 의심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서는 채용대행업체가 지원자가 적은 봉사활동 동아리 이름을 특정 대학을 노출했다고 착각해 블라인드 채용 위반 사유라며 서류전형 불합격 처리하기도 했습니다.
진 의원은 "문체부는 채용 비리가 적발된 기관을 대상으로 엄중한 관리 감독을 통해 채용절차의 공정성을 확립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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