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 등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사태 전담수사팀은 오늘 구 대표와 류광진 티몬 대표, 류화현 위메프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횡령, 배임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구 대표 등이 1조 5,950억 원 상당의 물품 판매 등 관련 정산대금을 편취하고,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로 티몬과 위메프 자금 총 692억 원을 배임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미국 전자상거래 업체 '위시' 인수대금 등으로 티몬과 위메프 자금 총 671억 원을 횡령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사안의 중대성, 증거인멸 가능성, 도주 우려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회
조희원
검찰, '티메프 사태' 구영배 큐텐 대표 구속영장 청구
검찰, '티메프 사태' 구영배 큐텐 대표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24-10-04 17:39 |
수정 2024-10-04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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