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제동원 피해자인 김성주 할머니가 어제 오후 향년 95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일제강제동원시민모임에 따르면 김 할머니는 어제 오후 경기 안양시 소재 자택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김 할머니는 14살이던 1944년 5월, 일본 미쓰비시중공업 나고야 공장에 강제 동원됐습니다.
시민모임의 도움으로 지난 2012년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광주지방법원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6년여 만인 2018년 11월 대법원에서 최종 승소했습니다.
김 할머니의 빈소는 안양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7일 오후 1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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