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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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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청솔중, 학생 부족해 '폐교 절차' 돌입‥1기 신도시 첫 사례

분당 청솔중, 학생 부족해 '폐교 절차' 돌입‥1기 신도시 첫 사례
입력 2024-10-09 11:06 | 수정 2024-10-0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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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 청솔중, 학생 부족해 '폐교 절차' 돌입‥1기 신도시 첫 사례

    청솔중 폐교 여부 학부모 설문조사 [사진 제공:연합뉴스]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청솔중학교가 학생 수가 부족해 폐교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폐교된다면 분당을 비롯해 고양 일산, 안양 평촌 등 1기 신도시 가운데 첫 사례입니다.

    청솔중은 지난달 27일부터 닷새 동안 학부모 41명 전원을 대상으로 '적정규모학교 육성' 추진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는데, 투표자 약 65%가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적정규모학교 육성'은 적정규모보다 작은 학교에 대해 폐지, 신설 대체 이전, 통합운영학교 등으로 추진하는 제도로, 학부모 과반이 참여해 동의해야 합니다.

    교육당국은 세부계획 수립 등 필요 절차를 거쳐 2027년 2월에 청솔중을 폐교할 방침입니다.

    경기도교육청 측은 "청솔중은 2025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받지 않고 재학생 가운데 희망학생은 반경 1.5km에 있는 학교 2곳으로 전학할 수 있다"며 "폐교 이후 청솔중 부지를 어떻게 쓸지는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청솔중은 1995년 개교 당시 전교생이 150여 명에 달했지만, 이후 꾸준히 학생이 줄며 지금은 43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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