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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장, '응급실 뺑뺑이' 논란에 "구급상황센터 보강해 대응"

소방청장, '응급실 뺑뺑이' 논란에 "구급상황센터 보강해 대응"
입력 2024-10-10 21:11 | 수정 2024-10-1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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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청장, '응급실 뺑뺑이' 논란에 "구급상황센터 보강해 대응"

    허석곤 소방청장 [소방청 제공]

    소방청장이 최근 의료 대란으로 불거진 구급대의 '응급실 뺑뻉이' 논란과 관련해 "119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인원을 보강하고 적극적으로 병원 선정 업무를 하도록 했다"고 대책을 밝혔습니다.

    허석곤 소방청장은 오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구급대 재이송 관련 질의에, "특이사례가 수도권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하루에 두세 건 정도 발생하고 있다"면서, "구급대원들이 응급처치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센터를 보강했고, 이 때문에 센터의 업무량이 2배 정도 늘어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허 청장은 "이와 관련해 보건복지부와 협의하고 있고, 구급대원들과도 계속 간담회를 하면서 힘든 부분을 파악해 정책에 반영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의료 대란과 관련해 현장에 언론 대응을 자제하라는 지시를 내린 건 과도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복무와 관련된 포괄적이고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당부를 한 것"이라며, "응급환자를 병원에 이송하고 치료하는 과정에 많은 기관과 관계인들이 참여하고, 구급대원들이 알지 못하는 병원의 상황들이 있을 수 있으니 좀 더 정확한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조처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허 청장은 "전기차 화재를 신속히 진압할 수 있는 장비들을 전국 소방서에 보강하고 있고, 내년 상반기에 무인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방 장비들이 전국 소방서에 배치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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