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석곤 소방청장 [소방청 제공]
허석곤 소방청장은 오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구급대 재이송 관련 질의에, "특이사례가 수도권과 대도시를 중심으로 하루에 두세 건 정도 발생하고 있다"면서, "구급대원들이 응급처치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센터를 보강했고, 이 때문에 센터의 업무량이 2배 정도 늘어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허 청장은 "이와 관련해 보건복지부와 협의하고 있고, 구급대원들과도 계속 간담회를 하면서 힘든 부분을 파악해 정책에 반영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의료 대란과 관련해 현장에 언론 대응을 자제하라는 지시를 내린 건 과도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복무와 관련된 포괄적이고 일반적인 상황에서의 당부를 한 것"이라며, "응급환자를 병원에 이송하고 치료하는 과정에 많은 기관과 관계인들이 참여하고, 구급대원들이 알지 못하는 병원의 상황들이 있을 수 있으니 좀 더 정확한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조처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허 청장은 "전기차 화재를 신속히 진압할 수 있는 장비들을 전국 소방서에 보강하고 있고, 내년 상반기에 무인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소방 장비들이 전국 소방서에 배치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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