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하려 한국에 들어왔다, 정해진 숙소를 무단이탈했다 검거됐던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을, 법무부가 강제 출국 조치했습니다.
법무부는 지난달 15일 서울 숙소에서 나간 뒤 부산으로 내려가 불법 취업을 한 것으로 나타난 필리핀 가사관리사 2명에 대해 강제 출국 조치하고, 일정 기간 한국에 입국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두 필리핀 국적 여성은 서울시의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참여자로, 지난 8월 입국해 4주간의 교육을 받은 뒤, 지난달 3일부터 업무에 투입됐지만, 보름이 채 안 돼 달아났습니다.
지난 4일 체포됐던 두 사람은 출입국당국의 강제 출국 통보에, 오히려 필리핀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시 시범사업에 참여한 필리핀 가사관리사는 현재 98명이며, 서울에서 사는 169가정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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